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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목적 :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흡연율을 파악하고,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흡연 행태에 있어서의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.
연구방법 : ‘제7차(2011년)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’ 데이터를 이용하여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에서 고등학생의 흡연행태에미치는 영향요인의 차이를 살펴보았다. 흡연행위와 관련된 요인들로서 인구사회적요인, 학교특성요인, 경제적특성요인, 건강행태 및 만족도요인, 흡연특성 및 위험행동요인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.
연구결과 : 전체 조사대상 중 흡연자는 전자담배 흡연자 1.1%(409), 일반담배 흡연자 11.2%(4,232)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모두 흡연한다고 응답한 복합흡연자는 5.0%(1,739)이었다. 일반담배 흡연자와 전자담배 흡연자의 흡연율을 비교해 본 결과, 전자담배 흡연자는 일반담배 흡연자에 비해 학년은 낮고, 가정의 경제상태가 높으며 주관적 행복도가 높은 학생에서 많았다. 복합담배의 경우는 일반담배의 특성과 비슷하지만 전자담배 흡연의 특성이 반영되는경우도 있었다. 이 학생들의 특징은 ‘첫 흡연시도 나이’가 매우 어렸으며, 건강에 대해 매우 불건강하다고 인식하고있었으며, 성경험, 음주경험, 약물경험 등의 위험행동을 많이 하는 학생들의 흡연율이 높았다.
결론 : 금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도입된 전자담배는 청소년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으로 혹은 학교내에서 흡연할 수 있는 대체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. 일반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의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방안이 요구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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